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20가지 총정리! (햇빛이 부족한 실내, 저조도, 반양지 식물, 수생식물 등)
본디 식물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자라는 생물이 아닌 것은 누구나 상식으로 알 수 있습니다. 들판이나 길가, 숲이나 강변 등 결국 모든 곳은 실외에서 충분한 햇빛과 바람 그리고 토양의 풍부한 영양과 빗물 등으로 살아가는데요.
식물은 햇빛으로 광합성을 하며 살아가는 생물이기에 햇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람이 밥 없이 살 수 없듯이 오래 살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식물을 키우는 데에 가장 최적의 환경은 실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식집사'들은 실내에서도 수많은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외에서 자란다고 해서 무조건 풍부하게 내리쬐는 햇빛과 무수히 내리는 빗물 속에서 자라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도 있고, 연못에 떠서 자라는 식물도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있습니다.
그 수많은 식물들 중에서, 실내 및 가정에서 키우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는 식물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스파티필름 ]
스파티필름은 식집사 초보들도 죽이지 않고 쉽게 키울 수 있는 반양지식물입니다. 물론 햇빛을 잘 받으면 좋지만 직사광선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실내에서도 충분히 잘 자라며, 물 주는 주기 또한 잎에 힘이 없어지고 축 쳐지기 시작할 때 한 번씩 주면 다시 싱싱하게 생기를 되찾기 때문에 키우기 쉽습니다. 또한 하얀 꽃을 피우는데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서도 꽃이 예쁜 편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2. 몬스테라 ]
몬스테라는 크고 중간 중간 구멍이 나는 잎이 특징으로, 열대지방의 느낌을 주는 듯한 독특함을 풍기는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이든 저조도의 실내든 할 것 없이 튼튼하게 잘 자라며 공기정화식물로도 유명한 식물입니다. 크기는 작은 것부터 대형 카페에 놓은 거대한 높이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 3. 금전수 ]
돈을 부르는 나무라는 뜻을 지닌 금전수 또한 풍부한 햇빛 없이도 실내에서 튼튼하게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잎이 두꺼워 수분을 많이 머금을 수 있기 때문에 흙이 마른 환경에서도 오래 버팁니다. 햇빛이 거의 들지 않은 실내에서도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어 스파티필름과 더불어 식집사 초보들에게 사랑 받는 식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4. 아이비 ]
아이비는 저조도 환경 또는 중간 조도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보통 벽이나 천장에 화분을 걸어 벽이나 천장 부근을 덩쿨처럼 꾸미는 플랜테리어를 구상할 때 자주 쓰이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아이비는 흙이 마른 다음에 물을 주어야 하는 식물로서 물을 주는 주기가 짧은 편은 아닙니다. 주로 잎이 무성하고 벽을 채우는 식물을 애호하는 사람들이 자주 키우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 5. 테이블야자 ]
테이블야자는 마치 무성한 대나무숲을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수형이 아름다워 영화 소품으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테이블야자는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집이라도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키가 너무 커지지 않고 성장이 빠른 편이 아니라 책상 위에 올려서 키우는 식물로도 유명한데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는 의미로 '테이블야자'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답니다.
테이블야자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며 잎이 길고 많아 증산작용 또한 활발하여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키웁니다.
다만 잎이 얇고 많아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끝이 마를 수 있으므로 분무기로 잎에 직접 수분을 분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 6. 산세베리아 ]
산세베리아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식물로서, 가정뿐만 아니라 여러 상업 시설이나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실내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관리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자라는 데 물이나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답니다.
물을 주는 주기는 흙이 완전히 다 말랐을 때 조금씩 주면 되는데 대략적으로 한 달에 1~2회 물을 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물을 주는 주기를 깜빡하고 놓쳤다 하더라도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형이 웃자라지 않고 반듯한데다가 깔끔하고 아름다워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 7. 스킨답서스 ]
스킨답서스는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식집사로서 시작할 때에 첫 시작이 되기도 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스파티필름과 더불어 식집사 입문의 양대산맥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스킨답서스는 대표적인 음지식물로서 집안의 어두운 곳에서도 아주 잘 자랍니다. 오죽하면 빛이 거의 들지 않는 욕실에서도 수경재배로 키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수경재배로 키우지 않고 화분에 담아 키울 경우에는 과습을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 8. 공작고사리 ]
공작고사리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시피 고사리류에 속하는데요, 고사리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아주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에 속합니다. 또한 잎이 풍성하고 예쁜 초록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활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흙이 수분을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볕이 적당히 드는 실내라면 실내 어디다 두어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 9. 아글라오네마 ]
아글라오네마는 '차이니스 에버그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데요, 이름처럼 건강하고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식물입니다. 아글라오네마는 키가 크지 않고 잎이 바닥쪽으로 부드럽게 쳐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수형이 부담스럽지 않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물을 주는 주기는 화분의 물이 다 마른 다음에 주면 됩니다.
[ 10. 보스턴고사리 ]
보스턴고사리 또한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공작고사리와 똑같은 고사리류로서, 비슷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공작고사리와 보스턴고사리 등 다양한 고사리 식물들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 수형의 고사리를 골라 키우면 됩니다.
고사리는 모두가 알다시피 선사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역사상 가장 오래 생존해 온 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따라서 생명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실내 식물로서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잎에 자주 물을 분무해 주면 좋으며, 건조한 환경에서 습도를 높이는 데 좋으 식물입니다.
[ 11. 고무나무 ]
고무나무는 인도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어떤 종류가 됐든 자기 취향에 맞는 고무나무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고무나무는 실내의 독소 및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성장이 느린 편은 아니나 관리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이 빠른 편은 아니며, 수형이 단정하고 키우기 쉬워 보통 거실에서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키우는 편입니다.
뱅갈고무나무는 햇빛이나 성장 환경에 따라 잎에 다양한 모양이 펼쳐지는 식물이기도 하여 식집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12. 파키라 ]
파키라는 아욱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입니다. 줄기가 두꺼워서 마치 작은 바오밥나무를 연상케 하는 수형인데요. 이국적인 모습으로 인기가 많으며 햇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이상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을 알아보았습니다.